철학의 쓸모 [이 책의 사용 설명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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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쓸모
출간 후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2023년 최고의 책 등 대한민국에 바다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모든 삶은 흐른다의 저자 로랑스 드빌레르가 이번에는 철학 그 자체의 힘과 쓸모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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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속해 있어서 무슨 책인가 읽어보다가
마음공부의 쓸모와 철학의 쓸모가 너무도 유사한 부분들이 존재해서
내가 지금 마음공부를 하는지 철학 공부를 하는 건지 헷갈려서 한 번 초기 부분을 정리 해보자 한다.
이 책의 사용설명서는 내 삶의 치유법이란 서문으로 시작한다.
마음공부의 쓸모는 무엇이 있을까?
나를 아는것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
크게는 위 두가지 이유가 가장 클 것 같다.
하지만 마음공부는 쓸모라기 보다는 필수적인 선제 조건이 될 것 같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나를 알아야 나를 사용해서 생각과 감정, 행동을 하면서 삶을 살아가기 때문에
제일 첫번째 필수 조건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나를 사용하다 보면 많은 감정과 생각의 소용돌이에서 많은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데 두 번째 필수 조건이다.
이 두 가지를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 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안다는 것은 순간이고 이해하는 것은 금방 잊어버린다.
마음공부는 아는 공부가 아니라 행하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항상 지혜를 쌓고 마음을 돌아보며 자신의 계율(절제)을 지키며 삶을 살아가는 것이 마음공부라고 생각한다.
위 책 [철학의 쓸모]에서 마음공부의 부분과 일치하는 부분을 적어보고자 한다.
철학의 역할은 ‘정신의 가장 큰 불행’, 즉 인생을 살아가면서 절망에 빠져 고통을 겪는 우리를 치유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둘 중 하나다. 절망하거나, 두려움 없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거나. 병에 걸렸는데도 아프지 않은 사람은 없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채로 살아갈 수는 없다. 절망할 것인가, 담대하게 나 자신으로 살아갈 것인가? 둘 중 하나는 선택해야 한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우리는 우리 안에서 밀려오고 밀려 나가는 감각, 생각, 회한, 그리고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의 행동만큼이나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불안까지,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은 단지 심리적 또는 정신적 문제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각자가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저마다 다른 경험을 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 오직 나만이 나일 수 있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존재해야 한다는 진리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철학의 가장 큰 특성은 자기 자신, 즉 자신의 영혼을 탐구하는 것이다. 철학이 영혼에 대해 논하는 이유는 철학만이 영혼을 알 수 있고, 영혼을 가진다는 것의 의미를 설명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우리는 단순히 행동하고 선택하고 결심만 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우리에게 존재한다는 것은 그저 하나의 상황이 아니라 소명이자 의무이며 목표다. 따라서 존재한다는 것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는 대신,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어야 한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나 자신에 대한 거대한 질문이자 철학이 그 해답을 보여주려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히 논리적이고 정신적인 활동이 아니다. 내가 나답게 존재하기 위해서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관한 문제다. 이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삶이 최선의 삶인지, 내게 가장 잘 맞는 삶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가 논하고 있는 문제, 즉 어떤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하는가하는 문제야말로, 생각을 깊이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매우 진지하게 관심을 가질 만한 문제가 아닐까?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철학이 우리에게 주는 위대한 교훈 중 하나이자 치료제는 우리가 비록 ‘운명’의 주인이 될 수는 없어도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우리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일지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두려움 그 자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세상사는 그 자체로 비극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비극이라 판단할 때 비극이 된다. 우리는 일어나는 일들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그 일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슬픈지, 행복한지, 견딜 수 없는지, 고무적인지는 결정할 수 있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현실을 직시하는 것은 일어나는 일들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데 방해가 되는 쓸데없는 두려움과 헛된 희망을 버리는 것이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세상은 우리가 행동하고 살아가는 동안 현실을 깨닫게 하고 제약을 가한다. “우리에게는 삶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자유가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몸, 얼굴, 행동 방식 등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을 수용한다는 뜻이며, 책임감을 갖고 세상과 인류를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렇게 우리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현실이 우리의 욕망을 좌절시키고 예측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 <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 밀리의 서재
어떤가?
내가 말한 마음공부와 철학의 쓸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가?
아닌데 다른데 라고 생각하는가?
철학의 쓸모에서 말하는
고통에서 빠져나와서 담대하게 내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으로 나를 성찰하는 것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현실을 바로보고 감정을 한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보는 것이
삶과 인연은 받아들이고 책임감과 수용을 토대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비슷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