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마음공부

관찰한다는 것

이것이 무엇인가 2024. 11. 21. 21:18
728x90
반응형

종범스님이 말씀하셨다.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사회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주변을 관찰하면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주변이 좋은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면 좀 더 비슷한 환경으로 인연들을 만나고 받아들이면서 비슷한 삶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것 같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여 받아들인다. 여기서 모든 자기의 내면적 요소가 되는 것들은 오감과 생각 감정을 통하여 받아들이게 된다.

받아들일때 우리는 그것을 관찰하고 있다는 생각없이 무의식적으로 그냥 바라보고 듣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기의 내면에 무엇인가를 받아들여 자신의 가치관 성격 내면의 요소가 되는 것들에 대하여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찰이 중요하다.

종범스님은 삶의 관찰 인생의 관찰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성 프란치스코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수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검소한 삶과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의 부름을 듣는다고 그렇게 살수 있을까?

명상록을 읽다가 초반부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운것들에 나열 하는 것들로 시작한다.

나는 주변사람들 나의 인연으로부터 사건으로 부터 무엇을 배웠나? 순간순간을 관찰하지 않고 중요한 순간을 적지 않는다면 그 순간은 그냥 지나가게 되고 사라진다.

나는 왜 내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른채 마케팅과 주변의 유혹들이 둘러싸여 관찰하지 않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주변을 다시 바라보고 관찰하자고 생각했다.

내가 살아오면서 관찰하고 느낀 것들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들 그 샹각들이 나의 가치관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이유들 그런 것들을 관찰하고 적다보면 조금 더 자신이 보이지 않을까? 내가 누구인지? 내가 다른 사람들과의 인연으로써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지 내가 무의식적인 충동으로 행동을 할때 내가 몰입하거나 중독되었을때 순간순간 나와 주변을 관찰해야 한다. 이것들이 나와주변 인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을 통해 주변을 바라보면 점점 더 넓고 추상적인 것들이 보여질것이다.

명상록에서 사람들을 관찰하는 부분이 인상 깊어서 적어보고자 한다.



막시무스에게서는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절제하는 것, 한 번 결심을 했으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것, 병을 앓을 때나 그 밖의 다른 그 어떤 나쁜 상황에서도 쾌활함을 잃지 않는 것을 보았고, 온유함과 위엄이 잘 조화되어 있는 성품의 모범을 보았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아무런 불평 없이 해내는 것을 보았다 - <명상록_현대지성클래식18>,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밀리의 서재

섹스토스로부터는 인자함, 가장이 잘 다스려나가는 가정의 모범적인 모습, 자연과 본성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하는 것, 가식이 없는 위엄과 장중함, 친구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알지 못하고 말하는 자들과 근거 없는 주장을 내세우는 자들에 대한 인내와 관용을 알게 되었다. - <명상록_현대지성클래식18>,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밀리의 서재

내 개인교사에게서는 전차경주에 나오는 녹색군과 청색군, 또는 검투 경기에 나오는 큰 방패군과 작은 방패군 중에서 어느 한 쪽을 편들고 응원해서는 안 된다는 것, 어렵고 힘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 최소한의 것만으로 만족하며 요구하는 것이 별로 없는 것, 내가 해야 할 일들은 스스로 하고 남의 일에는 간섭하지 않는 것, 남을 비방하고 중상모략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을 보았다. - <명상록_현대지성클래식18>,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밀리의 서재

루스티쿠스로부터는 나의 성품을 교정하고 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 교묘한 언변과 수사학을 익히는 일에 빠져서 열을 올리지 않는 것, 순전히 이론적이거나 사변적인 문제들에 대한 글들을 쓰지 않는 것, 잘잘못을 따져 훈계하는 연설을 삼가는 것, 사람들에게 금욕주의자나 자선사업가처럼 보이려고 하지 않는 것, 수사학과 시학과 미사여구를 멀리하는 것, 정장을 하고 집안을 산책하는 것과 같은 허황된 행동들을 하지 않는 것, - <명상록_현대지성클래식18>,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밀리의 서재

편지는 담백하게 써야 한다는 것, 어떤 사람들이 내게 화를 내거나 잘못한 경우에도 금방 평정심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 그들이 조금이라도 돌이키고자 하는 기색을 보이기만 해도 그들과 기꺼이 화해하고자 해야 한다는 것, 책들은 피상적으로 한 번 훑어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주의 깊게 정독해야 한다는 것, 유창한 언변으로 청산유수처럼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주의해서 들어야 하고 성급하게 동의해서는 안 된다는 것 - <명상록_현대지성클래식18>,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밀리의 서재

아폴로니오스로부터는 내면의 자유, 그 어떤 것도 우연에 맡겨두지 않겠다는 확고한 결심, 오직 이성만을 의지해서 살아가고 다른 것들은 단 한순간이라도 돌아보지 않는 것, 극심한 고통을 겪거나 자녀를 잃거나 오랜 병을 앓아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한 사람이 그토록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도 늘 느긋하고 여유가 있으며 온유할 수 있다는 것을 그의 생생한 모범을 통해 분명하게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때 조급하게 굴지 않고, 철학적인 진리들을 자신의 삶의 경험 속에 녹여서 알기 쉽게 가르치면서도 자신의 그런 재능을 자랑하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그에게서 보았으며, 비굴하게 보이지도 않고 무성의하게 보이지도 않게 친구들이 베푸는 호의를 받아들이는 법도 알게 되었다. - <명상록_현대지성클래식18>,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UMd4cPyxA3PWw7DZ7


나는 부모님으로 부터 무엇을 배웠나?

사업은 자기의 정말로 사랑해서 할수밖에 없는 것들에 대해서 해야된다는 것

사람이 돈을 관리할수 있는 크기가 되지 않으면 갑자기 큰 돈이 들어와도 사라진다는 것

근검 절약하면서 성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것

나는 삶의 관찰로 부터 무엇을 배웠나?

모든 것은 인연의 결과물이라는 것

내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인연이 맞지 않는다면 안된다는 것

삶에 감사하고 인연에 감사하고 주변의 모든 것들을 사랑하고 마음이 아프고 환경과 인연이 어렵고 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실천해야 한다는것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