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는 동물
[내 생각]
인간은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자신의 객관적 기억과 객관적인 판단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발생했던 사건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 이야기는 삶의 의미를 주는 원천이 되기도 하고
자신을 파괴하는 원천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말하는 이야기가 사회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가를 항상 염두해두고
부디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해가 될수 있을지를 염두하고 말해야 한다.
기존 이야기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야기는 세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회가 진화하면서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우리가 편리하고 도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만든
이상적인 이야기일수도 있고
필연적인 이야기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믿지말고
이야기의 서사를 알고 조금만 생각을 해보자.
인간이 진화하면서 만들어낸 이야기가
과연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인지 아닌지를
아래의 내용은 그동안 사피엔스를 두꺼워서 못보고 있었는데 만화책으로 읽으면서 사피엔스 책을 다시 보게 되어서 서문의 내용중 이야기하는 동물에 대한 인상 깊은 문장을 적어본다.
[서문]
- 《사피엔스》를 펴낸 이래 인류 역사에 많은 정보가 더해졌고 새로운 전환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책에서 언급했던 요점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즉, 호모 사피엔스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호모 사피엔스를 ‘이야기하는 동물storytelling animal’로 보는 것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신과 국가와 기업에 대한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자 삶에 의미를 주는 원천이 된다. 그 이야기를 위해 우리는 기꺼이 누군가를 죽이거나 또는 죽임을 당한다. 이런 행태는 침팬지나 늑대를 비롯해 사회생활을 하는 똑똑한 다른 종에서는 볼 수 없다. 인간은 다른 어떤 동물보다 더 많은 사실을 알지만 또한 더 많은 허구를 믿는다. 오직 인간만이 이야기 탓에 서로를 살해한다. 정말로 우리가 인류 역사를 이해하길 원한다면 허구적인 이야기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내 주장이다. 그저 경제나 인구통계학적인 요소만 들여다본다고 되는 게 아니다
- 수천 년 전, 석가모니는 이미 사람들이 환상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고 논했다. 실제로 국가, 신, 기업, 돈, 이념은 우리 모두가 창조해서 신봉하고 있는 집단 환상이다. 이것이 인류의 역사를 지배한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믿느냐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의 환상을 추구할 더욱 강력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죽은 자들의 꿈 안에 갇혀 있다. 하지만 역사를 연구하면 출구가 보일 수 있다. 나 같은 역사가의 임무는 과거를 기억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사람들을 과거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있다. 우리가 믿는 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배우게 될 때, 그 이야기들을 바꿀 방법도 알게 된다.
그리고 책에서 '상상의 질서' (이야기) 를 믿는 이유 세가지에 대하여 말하는 부분에 대하여 적어본다.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조직화하는 질서가 자신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주된 요인은 세 가지이다
- 상상의 질서는 물질세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상상의 질서는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하지만, 우리 주변의 물질적인 실재 세계 속에 짜 넣어질 수 있다. 심지어 돌로 구현될 수도 있다.
- 상상의 질서는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삶을 규율하는 질서가 상상 속에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상 모든 사람은 기존의 상상의 질서 속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날 때부터 지배적인 신화에 의해 욕망의 형태가 결정되었다. 그 때문에 우리 개인의 욕망은 상상의 질서의 가장 중요한 방어물이다. 사람들이 가장 개인적 욕망이라고 여기는 것들조차 상상의 질서에 의해 프로그램된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상의 질서가 본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확실히 해둘게요. 모든 인간은 죽은 사람들의 꿈 안에서 살아요. 인간은 조상들의 신화가 만들어 놓은 세계에서 태어나고, 누구도 여기서 도망칠 수 없어요.
- 상상의 질서는 상호 주관적이다. 설령 내가 초인적인 노력으로 스스로의 개인적 욕망을 상상의 질서의 속박에서 풀려나게 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나는 한 개인에 불과하다. 상상의 질서를 변화시키려면, 수백만 명의 낯선 사람에게 나와 협력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상상의 질서는 내 상상력 속에만 존재하는 주관적 질서가 아니라 수억 명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상상 속에 존재하는 상호 주관적 질서이기 때문이다. 이를 이해하려면 ‘객관’ ‘주관’ ‘상호 주관’이란 용어의 차이를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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