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착각 [그레고리 번스] 정리
1. 인간은 하나의 자아가 아니라, 세 가지 자아를 갖고 있다.
- 현재의 자아: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나'로 보이지만, 사실 찰나의 순간에만 존재하는 일종의 망상이다.
- 과거의 자아: 우리가 누구인지 이야기할 때, 보통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기억은 오류와 왜곡이 많다.
- 미래의 자아: 예측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존재로, 우리의 열망과 목표를 반영한다.
2. 뇌는 자아를 편집하고 서사를 만든다.
- 우리의 기억은 고해상도로 저장되지 않으며, 저해상도 비디오처럼 압축되어 있다.
- 자아란 뇌가 구성한 이야기로, 과거, 현재, 미래의 자아를 하나의 연속적인 존재처럼 보이게 만든다.
- 서사는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기본 틀이며, 인류는 이를 통해 사회적 유대를 형성해 왔다.
3. 기억과 정체성의 불완전성
-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왜곡되며, 새로운 정보에 의해 계속 수정된다.
- 특히, 우리의 뇌는 기억 속 빈틈을 상상으로 채우며, 과거의 기억조차도 현재의 기대에 따라 변형된다.
- 어린 시절 경험한 이야기들은 우리의 정체성에 큰 영향을 미치며, 우리가 삶을 해석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4. 뇌는 예측 기계이며, 우리의 인식도 예측의 결과
- 뇌는 베이지안 확률 모델을 사용하여 끊임없이 세상을 예측한다.
- 감정 또한 생리적 변화의 해석이며, 우리의 서사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 예측이 틀릴 경우 뇌는 피드백을 받아들여 수정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세상을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5. 우리의 삶은 ‘서사적 자아’가 만들어낸 이야기
- 우리는 모두 삶이라는 이야기를 쓰고 있으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는 착각을 한다.
- 인간의 뇌는 서사를 통해 정보를 정리하고, 세상을 이해한다.
- 영웅의 여정(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은 우리의 인생을 해석하는 기본 구조로 작용한다.
6. 자아는 망상일 수 있지만,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우리의 정체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한다.
- 자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다.
- 거짓된 서사에 휘둘리지 않고, 더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서사를 어떻게 구성할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자아란 뇌가 구성한 이야기일 뿐이며, 우리의 기억과 정체성도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구성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이해하면, 우리는 더 유연하게 변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내 생각]
나라는 착각을 읽으면서 그동안 공부하고 배웠던 퍼즐이 맞추어지는 기분이 든다.
그동안 마음공부를 통하여 나를 알고 나를 찾고 나를 써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배우고 느끼고 행동하고 있다.
근데 마음공부를 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이 이 마음공부의 목적은 무엇일까라는 것이다.
첫번째는 마음과 몸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이 최우선이고
두번째는 나를 알고 나를 찾으면 남에 대하여 사회 자연에 대하여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한다.
세번째는 나라는 것에 대하여 알고 나를 찾고 나를 쓴다면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남과 자연에 대하여 이타심과 감사, 경외심, 놀라움등의 감정을 통하여 남을 돕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예전에는 삶이 나를 위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누군과의 관계를 통하여
삶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나와 우리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생각과 경험 지각을 통하여
미래의 나를 위하여 생각하고 판단하고 예측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내가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다.
책에서는 사람들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에 대하여 고정관념과 인간의 본능인 자아를 가지고
자신을 규정하는 편견 및 스키마(자아)라는 구조를 통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결정을 내리면서 살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편견 및 스키마가 잘 구성되어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유년기를 통하여 청년기에 삶을 살아가면서 해당 기간 동안에 얻은 삶의 스키마가 자아라는 생각으로 고정되어 있다 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및 사회에 올바른 결정과 판단을 내리는 데는 부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자아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특성과 자질 경험의 단편과 과거의 경험을 통한 현재 자신의 상황 및 느낌을 자아라고 여기는 것을 항상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자아라고 여기는 것들이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 항상 미래를 생각하면서 현재의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하여 뇌의 구조가 계속 동작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효율적인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하여 준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의미없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더 나쁜 상황을 피하면서 살아가기 위하여 가장 나쁜 상황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조금 더 자아에 대한 마음공부를 통하여 변하는 확장되는 없어지는 자아를 통하여
새롭게 생성된 자아를 통하여 미래에 대비하는 좀더 나은 결정을 할수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