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입보리 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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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입보리행론 강의 - YES24

사성제 (고집멸도)를 설한 이유는 우리 모두 고통을 싫어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고통과 원하는 행복 이 모든것이 자기 자신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원치 않는 고통에서 벗어나고 원하는 행복은 얻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과 행복이 원인없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물질이 구족치 못해 생겨나는 것도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마음에서 만들어낸 인과 연에 의해서 생겨난 것입니다.

원하지 않는 불행의 원인을 분석한것을 집제라고 했습니다.

행복은 영원한 행복 고통이 완전히 사라진 구경의 행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각자 자신의 고통의 인을 없애고 고통의 인을 대치하기 위해서 고통의 인을 완전히 버리고 확실하게 소멸해야 영원한 구경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통을 완전히 소멸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도제 입니다.

 여러가지 인연을 분석해 놓은 것이 불법의 뿌리인 인연법으로 설명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행복과 불행뿐 아니라 안과 밖의 모든 현상들이 다 인연에 의해서 생겨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혜바라밀 : 무명에서 벗어나 바라보는 지혜

지혜는 옳고 그른 것을 분명하게 아는 것입니다. 무명에서 벗어나고 무명의 습기까지 정화하기 위해서는 전도되지 않는 정지견을 일으켜야 될 뿐만 아니라 무한한 공덕자량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중생들을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구경의 이익을 주고하 하는 마음으로 순수한 보리심을 내어 본질을 살피고 깨닫는 지혜를 수행하면 갈수록 그 힘이 강해져 바라밀다가 되는 것입니다.

보리심을 방편으로 해서 본질을 꿰뚫고 지혜를 오랫동안 수행해서 힘을 얻은 다음에 반야바라밀이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항복받아야 하는데 마음이란 무엇인가 하면 인식하는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인식하는 마음은 인식의 흐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물질적 흐름을 말하는 것인데 우리가 인식할때 조복되고 조복되지 않았다 말하는 것은 허물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인데 허물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인식의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저 인식하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조복받지 못한 마음이 새로 일어나게 되면 염리심이라든지 보리심이라는 방편으로 대처하는 마음이 새로 생겨나 조복되지 못한 마음을 조복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복받지 못한 마음도 인식하는 마음위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조복된 마음도 인식하는 마음위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피안의 언덕으로 가려고 하는 행위도 인식하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이고 이미 피안의 언덕으로 도달한 그 마음도 바로 인식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식하는 마음을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는가 하면 우리의 마음에도 경험으로 아는 마음이 있고 축생들에게도 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나라는 생각이 알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만으로는 인식하고 분별하는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행복은 좋아하고 고통은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고통은 싫어하고 행복은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므로 나라는 생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라는 생각이 일어나면 나를 대상으로 해서 마음이 일어나고 경험을 통해서 알고 깨닫는 인식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순간을 인식하는 능력이 우리에겐 있습니다. 어떤 것을 인식이라고 하는가 하면 그것이 물질인가 무엇인가 하면 여러가지로 예를 들어 생각해 보면 깨어있을때 인식하는 작용이 분명히 있습니다.

깊은 잠을 잘때 거친 인식 작용은 우리가 깨어있을 때와 같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잠이 들었을 때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도 나라고 생각하는 그것이 있습니다. 꿈을 깨고 나서 좋고 나쁨을 느끼는 그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꿈속에서도 의식의 흐름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