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유품 정리사] 정리

2024. 5. 6. 18:04수집/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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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나는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떠난 이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삶과 죽음, 그 무엇도 아름답거나 추하지 않다 25년 동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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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롤로그]

유품정리사로서 나의 경험을 통해 당신이 지금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 소중히 여기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되기를,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그냥 사는 것과 감사하며 산다는 것의 차이를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내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수 있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단 한명이라고 이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기를,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일깨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오늘 뭐 하셨어요? 식사는 하셨어요?

 

[인상깊은 문장]

  •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고 말하는 대신 잘살고 싶다는 거고, 그러니까 우리는 죽고 싶다고 말하는 대신 잘살고 싶다 말해야 돼,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아야 하는 건, 생명이라는 말의 뜻이 살아 있으라는 명령이기 때문이야.
  • 적출해야 할 만큼 눈이 상하도록 짖었으니 얼마나 간절하게 주인을 불렀던 것일까, 이 작은 개는 그리움 때문에 눈을 잃었다. 그리고 그리움 때문에 주인은 목숨을 잃고, 그 어머니는 건강을 잃었다. 사람이든 개든,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다.
  • 우리는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쓴다. 내 집을 마련하고, 좋은 차를 사고, 고급 옷을 구매하기 위해 혹은 명문대에 들어가고, 번듯한 직장을 갖고, 또 내 아이도 그렇게 만들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고 가지 못하고 남기지도 못한다. 정말로 남는 것은 우리가 사랑했던 기억이다.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기억은 오래도록 남아 내가 죽은 뒤에도 세상 한구석을 따뜻하게 덥혀줄 것이다.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돈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지만, 그 때문에 훼손당하기에는 사랑이란 너무나 소중하다.

[아름 다운 마무리를 위한 7계명]

  1. 삶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정리를 습관화하세요
  2. 직접하기 힘든 말이 있다면 글로 적어보세요
  3. 중요한 물건은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세요ㅊ
  4. 가족들에게 병을 숨기지 마세요
  5. 가진 것들을 충분히 사용하세요
  6. 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7.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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