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라는 꿈 [대니얼 데닛] 정리
2024. 7. 14. 00:54ㆍ수집/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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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라는 꿈 - 예스24
뇌에서 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현존하는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 대니얼 데닛의 필생 화두이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 심리철학, 인지과학, 생물철학의 선구자로서 마음·종교·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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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P16] 나는 철학자와 비철학자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고 엇나가게 만들면서 이 분야를 계속 어지럽히는 철학적인 쟁점들에 주목하고 싶다. 나는 존 로크John Locke가 철학자의 올바른 역활에 대해 [인간지성론]에서 최초로 제시했사고 늘 생각해 왔다. "위대한 하위헌스나 유명한 뉴턴 씨 같은 거장이나 그 밖에 그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낳은 시대에는, 참다운 앎의 길 위에 떨어져 있는 먼지나 쓰레기를 치우는 허드렛일이 크게 요구됩니다."
[주요용어]
- 좀비감: 의식적 인간과 완전한 좀비 사이에 실제적인 차이가 있다는 확신 및 직관. 데닛은 이를 천동설과 같은 직관이라고 비판한다.
- 철학적 좀비: 데이비드 차머스가 제안한 사고 실험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물리, 화학적 반응은 여타 인간들과 동일하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의 인간을 의미한다.
- 직관펌프: 엄밀성은 떨어지지만 직관적 설득 효과가 매우 큰 데닛 고유의 사고 실험. 데닛이 철학자 존 설의 사고 실험 '중국어 방'을 비판하면서 지어낸 개념 용어다. 이솝우화의 철학자 버전으로서 직관을 불러일으키며 명제를 논파한다.
- 감각질: 퀼리아라고도 불린다. 질 quality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복수형이다. 의식에 대한 가장 흔한 직관으로 정신 상태의 질적인 내용을 의미하며 의식을 다른 모든 심리 상태들과 명확히 구분된다고 본다. 데닛은 감각질은 없다고 단언한다. 현대 철학자들이 감각질을 전제하고 의식의 주관성을 강조하는 것이 현대의 뇌과학적 성과를 부시한 채 여전히 데카르트적 시각에 갇혀 있다고 보는 것이다.
- 데카르트적 극장 모델: 의식을 영화를 감상하듯 객석에 앉아 뇌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찰하는 존재라고 보는 관점. 정신과 물질을 구분하는 이원론을 전제한 개념이며 정신과 내적 자아가 자리하는 공간이 어딘가에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데닛은 우리가 뇌에 그러한 공간이 따로 없다고 지적한다.
- 다중 원고 모델: 데카르트적 극장 모델을 대체하기 위해 데닛이 꺼내 든 모델. 의식이 발생하는 자리 따위는 없다. 다만 뇌의 모든 정신 활동은 감각 입력이 각각 독립적으로 처리되고, 연속적으로 편집되고 수정, 해석된 결과물이다. 계속 편집 중인 수 많은 원고가 존재할 뿐이다. 데닛은 이렇게 의식을 다중 원고에 비유했다.
- 지향적 자세: 우리가 어떤 대상의 행위를 생각할 때, 그 대상이 자신의 믿음과 욕구에 근거한 합리적 행위를 하는 행위자라고 이해하는 전략. 이 행위자들, 대상을 지향계라고 한다. 데닛에 따르면 아메바, 체스를 두는 컴퓨터, 인간은 모두 지향계이다.
- 차머스의 어려운 문제: 데이비드 차머스를 일약 철학계의 락스타로 만든 구분법이다. 차머스는 의식에 대한 문제를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로 구분한다. 쉬운 문제는 의식과 관련된 주의, 지각, 각성, 정보의 처리와 통합 등의 기제를 규명하고 설명하는 문제이다. 쉬운 문제는 비록 현실적이고 기술적인 어려움은 있겠지만, 적어도 원칙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반면에 어려운 문제는 왜 어떤 신경 과정 또는 정보 과정에 주관적이고 질적인 의식적 경험이나 감각질이 동반하는지, 또는 그런 의식적 경험이 애당초 왜 존재하는지를 설명하는 문제이다. 차머스는 쉬운 문제와는 달리 어려운 문제는 원칙적으로 해결이 어려우리라 보는 반면, 데닛은 아예 그런 문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토머스 네이글: 미국의 철학자로 거의 대부분의 철학 분야에 큰 기여를 했다. 여러 작업 중에서도 특히 이 책에서 반복해서 언급되는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라는 논문은 현대의 고전이 되었다. 이 논문에서 네이글은 물리주의나 유물론의 입장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의식적 경향의 주관적이고 질적인 측면에 대한 강력한 직관을 피력했다. 이 논문을 통해 의식의 주관성과 감각질을 나타내는 '---하는 어떤 것---what it is like to' 이라는 표현이 철학계를 넘어 대중적 담론에까지 보급되었다.
[인상깊은 문장]
좀비감: 직관의 소멸
- [P28] 당신을 구성하는 세포들 중 어느 것도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무엇을 신경 쓰는지 알지못한다. 당신을 구성하는 개별 세포들은 살아 있지만 우리는 이제 각각의 세포가 마음이 없는 메커니즘이며, 대부분 자동적인 미시 로봇이고, 효모 세포보다 더 의식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정도로 충분히 생명을 이해하고 있다.
- [P30] 사람은 그 밖에도 지각과 지각에 의존하는 것은, 말하자면 형태와 운동과 관련해서는 역학적인 근거를 통해 설명될 수 없다는 점을 필연적으로 인정해야 한다. 하나의 기계가 생각하고 감점을 느끼고 지각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해 보자. 동일한 척도의 비율로 확장된 풍차 안처럼, 사람이 그 기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른 전제로 기계의 내부를 검사하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작용하는 부분만 발견할 수 있을 뿐 지각을 설명할 수 있는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각이 찾아져야 할 곳은 단순 실체 안에서이지 복합 실체나 기계 안이 아니다. <라이프니츠 [단자론]>
- [P44] 그들은 좀비주의라는 논제로 이끄는, 의식적 인간과 완전한 좀비사이에 실제적인 차이가 있다는 확신 (이 직관을 좀비감)아래 하나로 단결했다. 의식에 대한 기계론적 이론의 근본적인 오류는 이 중요한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 [P54] 널리 가정된 기능주의의 내부에서 여러 중요한 논쟁들이 유용한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러나 그것의 가끔씩은 흥미로웟던 부작용은 극단적으로 반 컴퓨터적이고 반 인공지능적이었던 많은 신경과학자와 심리학자들이 여러 이데올로기적인 이유로 철학자들의 감각질과 좀비와 뒤집힌 스펙트럼이 그들의 싸움에서 유용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착각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상과학의 넓은 중립적인 기능주의에 대한 그들의 충실함을 너무나 의심치 않았던 나머지, 드들은 철학자들이 그들이 실제로 말하고 있는 바를 그대로 말하고 있다고 그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의식에 대한 삼인칭 접근
- [P84] 타자현상학은 의식 과학의 시작이자 끝이 아니다. 그것은 데이터를 조직하는 방식이며, 반드시 설명되어야 하는 것에 대한 목록이지 그 자체로 설명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립성을 유지함에 있어서, 그것은 일인칭 관점을 공정하게 다루고 있는데 왜냐하면 당신 자신이, 차폐 점화 실험의 피험자로서, 당신의 경험 속에서 A보다 B를 선호할 만한 그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106] 타자현상학은 인간 의식의 이론을 위한 모든 데이터를 중립적인 방식으로 포착한다. '일인칭'의식과학은 결국에는 타자현상학으로 함몰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그 최초의 가정과 관련하여 받아들이기 힘든 편향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의식이라는 '마술' 설명하기
- [P126] 당신이 당신의 이론 안에 주체를 남겨 놓는다면, 당신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것이라는 인정한다는 점에서 나와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 좋은 의식 이론은 의식적 마음을 마치 버려진 공장처럼 만들어야만 하는데, 그 공장은 웅웅거리는 기계들로 꽉 차 있지만 그것을 감독하거나, 소유하거나, 목결할 누구도 없는 것이다.
- [P128] 제인 스마일리는 일부 사람들이 말들이 의식을 가지는지를 의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실제로, 데닛과 같은 인간 지능의 전문가들이 있는데, 그는 인간도 의식을 가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인간 의식은 뇌의 작동의 거짓된 부산물이라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나는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이 사람들이 자주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의식이 반드시 해명 불가능한, 환원 불가능한, 초월적인 무엇으로 밝혀져야만 한다는 확신에 찬 주장은. 부어히스의 책에서와 같이, 종종 과열된 논조를 띠기도 한다.
- [P129] 만약 당신이 주체를 당신의 이론에 남겨 두지 않는다면, 당신은 주된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다.!
- [P134] 의식의 '마술'은, 무대 마술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에만 설명을 불허한다. 일단 우리가 뇌가 무해한 '사용자 환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 모든 신비롭지 않은 방식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우리는 뇌가 어떻게 의식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한 상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말하는 이 '나'란 물리계 바깥의 무엇 또는 그들의 활동이 당신을 구성하는 일군의 분주하고 무의식적인 로봇들에 추가로 더해지는 무엇이 아니며, 따라서 그것은 설명되지 않은 채로 남지 않을 것이다.
감각질이 우리 삶을 살 만하게 해 주는가?
- [P176] 감각질의개념은 철학자들에 의해 전혀 고려된 적이 없는 가능성들에 의해 모든 방향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고, 따라서 철학자들은 그들이 그들의 기술적 용어를 정의하는 과제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는 안일한 가정을 버려야 할 필요가 있다.
로보메리가 아는 것
- [P197] 누군가가 파랑 감각을 경험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때 그 알게 되는 것은 형언 불가능하다. 감각을 경험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때 그 알게 되는 것은 형언 불가능하다.
- [P220] 철학자들에게는 선택지가 있다. 그들은 통속적 개념들을 갖고 놀거나 (일종의 선험적 인류한으로서, 일상 언어 철학은 계속될 것이다. 아니면 이러한 통속적 개념들 중 일부가 환영을 만들어 낸다는 주장을 진지하게 여길 수 있다. 그러한 가능성을 진지하게 여기는 방법은 그러한 개념들의 수정을 제안하는 이론들을 고려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의식을 설명하고 있는가?
- [P224] 바스(1988)는 의식은 "광역작업공간 이라고 불리는, 작업 기억을 갖춘 특화된 기능들의 분산된 사회"에 의해 만들어지며 "그것의 내용은 체계 전체로 전파될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나의 과제의 일부는 몇몇 퇴행의 사례들을 진단하고 치료적인 대응책을 제안하는 것이 될 것이다.
- [P231] 매카시와 로진 모두에게서, 핵심적인 요점은 우리가 의식과 결부시키는 인지 능력들의 극적인 증가를 원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특화된 악마들의 서로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라는 (그리고 어떤 상상적인 상위의 집행부나 중심의 자아에 대한 접근 가능성이 아니라는)것이다. 그 인지 능력이란 숙고된 반성, 비자동성, 간단히 말해, 의식적 행위자가 그가 자신의 고려범위 내에서 선택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어떤 식으로든 고려하도록 해 주는 개방성을 말하는 것이다.
- [P232] 기본적인 생각은 의식은 텔레비전보다는 명성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그것은 내용을 담지하는 사건들이 의식적이게 되기 위해 그것으로 변환되어야 할 뇌 안의 특수한 '표상의 매체'가 아니다. 캔위셔가 적절하게 강조하듯이 "주어진 지각적 특성에 대한 자각의 신경 상관물은 그 특성을 지각적으로 분석하는 바로 그 신경 구조 속에서 발견된다." 의식적이게 되기 위해 매체를 바꾸거나 또는 어떤 장소로 가는 것 대신에, 여기서부터 무의식적 내용들은 그들이 있는 바로 그곳에 머무르면서, 뇌 속의 명성과 차라리 비슷한 뭔가를 추구하는 (또는 잠재적으로 명성을 찾는) 다른 내용들과의 경쟁 속에서 명성과 같은 무엇을 성취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그것이 의식이다. 물론 의식은 정확히는 뇌 안의 명서일 수는 없는데, 왜냐하면 유명해진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의식적 마음속에서 공유된 지향적 대상이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며, 또한 뇌가 실용적으로는 악마들의 무리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하더라도, 만약 우리가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 중 일부를 두뇌의 유명인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상상한다면, 우리는 이 인간 하위의요소들에 너무 과도한 인간적 심리학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 [P234] 우리가 두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의미한다.
- 뇌 안의 명성은 어떻게 성취되는가?
-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P242] 다마지오는 두가지 서로 긴밀하게 관련된 문제들을 통해 우리의 두 질문을 다룬다.
- 뇌는 어떻게 "뇌 안의 영화를 만들어 내는가"
- 뇌는 어떻게 "영화 안에서 영화의 소유자 그리고 관찰자라는 외관을 만들어 내는가?"
- [P243] 의식을 설명하는 유일한 길은 의식 너머로 넘어가서, 의식이 생성되었을 때 그것이 가지는 효과들을 설명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접근이 빠뜨리는 무엇이, 즉 의식의 원인들과 그 효과들 사이에 놓여 있는 무엇이 있다는 성가신 느낌을 피하기는 어렵다. 당신의 신체는 수조 개의 세포들로 만들어져 있고, 각각의 세포는 당신이 아는 모든 것에 대해 완전히 무지하다. 의식적 주체를 설명하려 한다면, 어떻게든 그 어떤 마법적 성분도 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세포들로부터 뭔가를 아는 세포 조직들로의 이행이 이루어져야만 한다.
- [P262] 의식에 대한 신경과학 이론은 반드시 의식의 주체에 대한 이론이어야만 하며, 이 상상의 중앙 집행부를,그들 중 어느 것도 고유한 주체가 아닌, 요소적 부분들로 분석하는 이론이어야만 한다. 오직 주체에 의해 소유되는 특성들로서만 이해되는 의식의 외관상의 속성들 또한 반드시 분해되고 분산되어야만 하며, 따라서 이는 불가피하게 이론가들의 상상에 압력을 가하게 된다. 그러나 그 속성들이 뇌 안의 시공간에 할당되어 있는 복잡한 성향적 형질들로 기능주의적으로 분석되자마자 그들의 유령이 문을 두드리면서 감각질로, 또는 현상성으로 , 또는 우리와 좀비 사이의 상상 가능한 차이로 위장한 채 들여보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의식을 설명하려는 이들과 마주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과제중 하나는 언제 어떤 특성이 이미 설명되었으며 따라서 다시 설명될 필요가 없는지를 인식하는 일이다.
환상의 메아리 이론
- [P282] 일화기억은 공짜가 아니다. 한가지 제안은 일화기억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메아리의 힘이라는 것이다. 동물들은 세계에서 여러 번 반복된 자극 덕분에 기억한다. 우리는 한 번에 기억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저 한 번이 아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뇌 안에서 강박적으로 재생되고 다시 재생되며 또다시 재생된 것이다. 장기 일화 기억을 위한 능력을 만들어 내는 것은 메아리다. 우리는 이러한 부속물을 우리가 회상을 하고 있다는 우리 자신의 확신에 대한 입증으로 활용하곤 한다.
- [P284] 요약해 보자. 나는 (1) 내용을 가진 사건들을 재생하고 재점화하는 우리의 능력이 의식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라는 -실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의식을 정의하는 특성과 가장 까까운 것이라는 경험적 가설을 그리고 (2) 메아리 능력이 상당 부분 우리가 인간의 문화로부터 건져 올린 자기 자극 습관에 기인하며, 우리 뇌 안의 조이스 기계는 밈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기계라는 경험적 가설을 제출했다. 이들은 서로 독립적인 주장들이다. 만약 밈 가설이 비인간 동물의 뇌 안에서 작동 중인 메아리 체계에 의해 논박된다면, 바로 그 이유에서, 나는 그러한 반향실을 가진 종들이 우리가 그러한 것과 꼭 마찬가지로 의식적이라는 데 동의할 것이다. - 왜냐하면 그것이 내가 의식이라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결론을 위해 나는 소프트웨어와 가상의 기계에 대한 나의 과감한 주장이 실패한다는 것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나는 여전히 소득이 없지 않을 것인데, 왜냐하면 그러한 결론은 다른 한편으로 그러한 체계들의 발견이 -의식의 수수께끼와 -유관함을 입증하기 위해 의식 이론으로서의 의식에 대한 명성이론에 의지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의식: 그것은 실제로는 얼마인가?
- [P296] 확신은 진단을 요하는 흥미로운 증상이자, 모든 의식과학이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화폐가 내재적 가치를 갖고 있다는 강력한 환상에 굴복하는지를 설명하려 하는 경제학자들 그리고 심리학자들과 동일한 정신에 입각하여 설명해 내야 할 데이터임이 분명하다. 현재 추가적인 과학적 조사에 종속될 수 있고 종속되어야 하는 많은 의식적 상태의 속성들이 존재한다. 일단 우리가 그들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갖추고 나면, 우리는 그것이 의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만족스럽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쨋든, 이것이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이전의 신비의 사례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생기론 -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한 어떤 대단한, 신비로운 별도의 성분이 있다는 끈질긴 믿음 -은 심오한 통찰이 아니라 상상력의 실패로 밝혀졌다. 그러한 만족스런 성공사례로부터 영감을 받아, 우리는 우리의 의식에 대한 과학적 탐색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널리 알려진 빚들이 다 해결되고 우리가 뭔가 대단한 것이 빠져 있음을 쉽게 알아보게 되는 그런 날이 온다면(그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이라면, 그것은 뚜렷하게 눈에 띄어야 할 것이다) 확고한 직감을 가진 이들은 자신들이 그렇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날이 오기 전까지는, 그들은 자신들이, 그들 이전의 생기론자들처럼, 환영에 의해 오도되었다는 진단을 어떻게 피할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
- 마지막에 중요한 이야기를 적어두어서 초반의 이야기를 왜 이렇게 길게 썻는지 초반의 글이 잘 읽히지도 않고 이해도 가지 않아서 어려웠다. 하지만 의식에 대해서 서술한 책들은 많지 않고 나 또한 의식은 꿈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바라 훓어 보면서 읽어 볼수 밖에 없었다. 초반의 내용은 작가가 왜 다른 신비주의 기능주의 철학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는지를 열심히 이야기 하고 있다. 근데 나는 그 사실이 중요하지 않아서 재미가 없고 남의 의견을 반박한다는것은 재밌지도 않아서 작가의 의견이 나오는 부분을 읽고 싶었는데 역시 마지막 6, 7, 8장들 에서 설명하고 요약하고 있어서 매우 좋았다. 의식에 대한 생각이 담긴 책들을 찾아서 읽어보아야 겠다. 뇌과학적으로 의식을 알아보면 좋을듯 하지만 너무 어렵고 의학적 용어들이 눈에 안들어 온다. 현재 계속 연구하고 밝혀지고 있고 AI 에도 밝혀낸 사실들이 계속 적용된다면 좀더 많은 것들이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언급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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