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교수의 저서 《그릿》 요약
2025. 4. 20. 13:59ㆍ정리/책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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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교수의 저서 《그릿》 (또는 관련 저서 내용을 담은 글)은 성공과 성취의 핵심 동력인 '그릿(Grit)'을 '마음근력'이라는 개념을 통해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뇌과학적 원리와 구체적인 훈련법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아이의 성적 향상이나 성인의 성취는 타고난 재능보다 후천적으로 훈련 가능한 '마음근력'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핵심 개념 및 내용 요약:
- 마음근력 (Mind Muscle)의 정의:
- 뇌과학적 관점: 편도체(불안, 공포 등 감정 담당)가 안정되고 전전두피질(고등 사고, 조절 기능 담당)이 활성화된 상태.
- 신체적 관점: 전반적인 건강 상태 (심폐, 근골격, 호르몬, 면역 등).
- 행동적 관점: 회복탄력성(실패 후 다시 일어서는 힘)과 그릿(목표를 향해 에너지를 모으고 지속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
- 마음근력은 건강, 행복, 성취 역량(회복탄력성, 그릿)의 기반이 됩니다.
- 새로운 GRIT의 정의: (성장 = 관계성 + 내재동기 + 끈기)
- 저자는 기존 그릿 개념을 바탕으로 내면소통 이론에 기반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합니다: GRIT = Growing through Relatedness + Intrinsic motivation + Tenacity
- G (Growing): 자신의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는 성장.
- R (Relatedness): 대인관계력의 핵심 요소인 관계성.
- I (Intrinsic motivation): 자기동기력의 핵심인 내재동기 (일 자체가 즐거워서 하는 힘).
- T (Tenacity): 자기조절력의 근간인 끈기 (과제지속력, 감정조절력 포함).
- 즉, 그릿은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 자기동기력이라는 세 가지 마음근력에서 핵심 요소를 뽑아 아이의 성장을 돕는 개념입니다.
- 세 가지 핵심 마음근력과 뇌과학:
- 자기조절력: 목표를 향해 스스로를 몰아가는 능력 (과제지속력), 포기하지 않는 마음 (끈기), 주의력 집중 능력, 감정 조절 능력 등을 포함합니다. 핵심 뇌 부위는 내측 전전두피질(mPFC) 및 관련 신경망입니다. 이는 '노력하는 능력'과 '시험 잘 보는 능력'의 기반이 됩니다.
- 대인관계력: 타인의 생각/의도/감정을 파악하고 공감하며 존중하는 능력입니다. 자기 상태를 아는 '자기참조과정'과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는 '역지사지'가 필요합니다. 이 역시 mPFC가 중추 역할을 합니다. 원만한 관계는 스트레스를 줄여 전전두피질 기능을 강화합니다.
- 자기동기력: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믿음인 자율성과 일 자체의 즐거움인 내재동기가 핵심입니다. 자기참조과정이 동반되며 mPFC가 핵심 역할을 하고, 전전두피질 전체와 두정엽까지 활성화되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높입니다.
- 마음근력 훈련의 원리: 편안전활과 신경가소성:
- 마음근력(그릿 포함)은 의지만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뇌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훈련을 통해 길러집니다.
- 핵심 원리는 편안전활 (편도체 안정화 + 전전두피질 활성화) 입니다. 즉, 불안, 두려움 등 부정적 감정을 다스려 편도체를 안정시키고(편안), 즐거움, 호기심 등 긍정적 정서를 통해 전전두피질을 활성화(전활)하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 이는 신경가소성(뇌가 경험과 학습을 통해 스스로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능력)에 기반한 의도적 연습(자전거 타기 배우듯)을 통해 가능합니다. 관련 시냅스 연결망이 강화되면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마음근력이 발휘됩니다.
- 마음근력(그릿)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
- 긍정적 정서 환경: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 따뜻함과 정서적 교감은 아이의 뇌 발달과 그릿 형성에 결정적입니다. 정서적 환경은 유전자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 능력성장믿음: 지능이나 재능은 노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결과보다 노력과 과정을 칭찬하고,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여기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이는 강력한 동기부여와 끈기를 제공합니다.
- 자율성 부여: 공부나 과제를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책임지도록 기회를 주어야 내재동기가 발현됩니다. ("공부는 네 일이다"라는 태도)
- 긍정적 정서 습관: 감사일기 쓰기, 자신의 장점 떠올리기, 타인에게 친절 베풀기, 규칙적 운동 등은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높입니다.
- 소통 능력 (자타긍정): 자신과 타인을 긍정(용서, 연민, 사랑, 수용, 감사, 존중)하는 훈련은 전전두피질을 활성화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여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특히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은 나의 능력임을 강조합니다.
- 놀이의 중요성: 즐겁게 노는 경험은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이며, 억압될 경우 스트레스와 감정조절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구체적인 실천 계획 (MCII): 목표 달성 시 긍정적 결과 상상 + 현실적 장애물 인식 +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 및 습관화 + 꾸준한 실천.
- '노력하는 능력'과 '시험 잘 보는 능력':
- 노력하는 능력: 주로 전전두피질 활성화와 관련됩니다. (자기조절력, 자기동기력)
- 시험 잘 보는 능력: 주로 편도체 안정화(시험 불안 관리)와 관련됩니다. 긍정적 정서 유발, 소통 능력(출제자 의도 파악), 성공 경험 회상, 적절한 운의 인정(결과 집착 완화) 등이 필요합니다.
결론:
김주환 교수의 그릿 이론은 성취가 단순히 타고난 재능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과학에 기반한 '마음근력'의 문제이며, 이는 '편안전활' 원리에 따른 구체적인 훈련을 통해 후천적으로 개발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학습과 성장을 위해서는 지식 주입보다 자율성, 긍정적 정서, 성장믿음 등 마음근력을 키우는 환경과 교육 방식이 중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침착하고 차분하게(편안), 즐거운 마음으로(전활),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확언은 이러한 핵심 원리를 함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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