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질문 다큐멘터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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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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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처님오신날 특집 '오래된 질문'…데니스 노블 교수의 여정

<기억나는 문장>

게놈 (DNA) 속에 그렇게 결정적인 정보가 들어 있지 않다.

생명이 선척적으로 협동적이라고 생각한다.

산다는 건 무엇이고 죽는다는 건 무엇인가? 

인생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인가? 이것은 무엇이고 저것은 무엇인가? 

 

성파스님 : 사람은 그 사람인데 이름만 바뀌면 그사람이 바뀌냐?

데니스 노블 : 결국 저는 제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도법스님 : 사람이 바로 부처다. 매우 완성적 존재다. 존재 자체가 일상적 삶 자체가 신비고 기적이고 불가사의다.

데니스 노블 : 스님의 기본철학은 모든 사람이 다 부처의 심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군요.

 

승묵스님 : 강한 집중을 하게 되면 찰나를 보게 됩니다. 모든 존재는 항상하지 않다. 무상한 것, 그 다음에 실체가 없다.

세상 모든 것들은 시간과 공간이 전부 다 이어져서 다음 시간과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데니스 노블 : 불교의 개념은 모든 것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상태에 있다. 모든 것은 변한다. 모든 것은 다른 무언가가 되어가는 중이고 조건에 따라 생성되지만 당신은 그것을 묘사할 수 없다. 이 상태에서 저 상태로 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에 주목합니다. 존재의 본질이 과정에 있다고 말한다.

 

도법스님 : 목 말라서 생기는 고통은 물을 마셔야만 해결되는 것이다. 이런걸 가르친게 불교의 기본이라 본다.

데니스 노블 : 고통과 괴로움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라. 

도법스님 :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길이 옳은 길이고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는 걸 깨닫고 가르쳐 준 게 불교의 핵심이다.

데니스 노블 : 자신의 결정을 스스로 지켜내라.

 

데니스 노블 : 우주에 또 다른 나는 존재하지 않으며 또 다른 당신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특별해서 그래서 모든 삶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과 그 일을 왜 하는지, 어디로 향해 가는지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금강스님 : 선이라고 하는 것은 번뇌와 망상이 일어나기 이전의 마음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마음) 을 일으켜서 쓰는것을 선이라고 하죠.

금강스님 : 나를 점점 낮추고 낮추고 낮추다 보면 내가 완전히 없어질 때가 무아인 거죠. 그렇게 되었을 때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담을수 있는 큰 그릇 (마음)이 되는 거예요.

데니스 노블 : 제 마음이 어디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도 모르겠어요.

 

백양사 정관스님 :  날마다 단지(장독대) 속을 쳐다보면 나의 인생이 삶이 이안에 들어있구나. 이 걸 제대로 못 본다면 내가 살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원래 식재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생각하면 그 음식의 모양에 따라서 내 마음이 변화하는 겁니다. 

 

<나오는 등장인물 저서>

 

데니스 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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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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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 YES24

도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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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 스님의 신심명 강의 - YES24

백양사 정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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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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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고 꽃은 피네 - YES24

<내 생각>

마지막에 백양사 정관스님이 정성들여 만들어 놓은 나물 반찬들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늙어가는 구나. 감정이 많아지는 구나. 왜 그럴까? 내가 너무 내 자신한테 미안했다. 그동안 시간이 아깝다는 핑계로 인스턴트 식품과 몸에 좋지 않은 것들만 먹으면서 진정 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 이 마음과 몸이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주기 위해서는 나는 끊임없이 이 몸과 마음에 올바르고 좋은것은 해주어야 할거 같다. 미안하다 몸아, 미안하다 마음아. 부디 이 못난 나를 용서해다오.

살아가는 것 자체가 폭력적인 삶 일수 밖에 없는 이 생에서 부디 최소한의 폭력만 실행할수 있는 음식과 마음을 갖기를 기원한다. 부디 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