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8. 13:29ㆍ정리/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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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부터의 도피 - 예스24
한 시대의 명저에서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자아의 상실과 불안, 도피의 메커니즘을 밝힌 에리히 프롬의 대표작을 만나다인류가 자유에 내재해 있는 책임을 질 수 없다면 권위주의에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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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이 책은 에리히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재미있게 읽고 나서
기대감에 보았던 책이다.
국내 미팔표작이라는 책의 첫 표시와 에리히 프롬이 쓴 글이라는 것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에리히 프롬 책을 읽으면서 사회심리학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의 구성은 자유의 도피 부분도 포함되어 있으니 아직 안읽어 본사람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읽어볼 기회도 얻게 될것이다.
[일러두기]
이 책은 국제 에리히 프롬 협회의 라이너 풍크가 주도적 삶에 대한 에리히 프롬의 글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 미발표작은 굵은 글씨로 표시하였습니다.
01 1958년의 강연 ‘현대인의 도덕적 책임’
02, 03 《인간의 본성》(에리히 프롬, 라몬 시라우 공저)의 서론
04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발췌
05 《자유로부터의 도피》, 《건전한 사회》에서 발췌
06 1937년 《사회 연구 잡지》에 실린 논문 <무력감에 대하여>
07 1974년의 강연 ‘정신분석의 임상적 측면’, 1959년의 강연 ‘창의적 인간’
서문에 라이너 풍크(국제 에리히 프롬 협회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회심리학적으로 볼때 연출된 현실에 대한 매력은 마케팅을 통해 결정된 현대인의 욕망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이는 자신을 시장에 내놓으려는 욕망, '좋은 기분'이 되고자 하는 욕망,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망이며, 동시에 힘들고 갈등이 만연하며 파괴적이고 실망스러운, 불쾌한 현실 및 자아 인식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욕망이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실 -자아와 자아경험 - 을 연출할수 있는 가능성이다. 자아의 인식은 더 이상 본질, 즉 자신의 욕망과 상태, 감정과 능력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대신 인성과 성격을 연출하며 외부의 자아 정체성을 자기 것으로 삼는다."
"에리히 프롬은 이 더 뛰어난 지식을 다양한 개념으로 포착하려 노력하였다. 인간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 인간 고유의 정신적, 심리적, 신체적 능력을 이용하여 자발적으로 자신에게서 끌어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그는 자발성과 자발적 활동, 혹은 생산적 지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 모든 타인의 결정과 암시에 반대하여 삶은 '자발적인 것'이기에 그 '기원'을 (소유나 전유가 아닌) 자신의 '존재'에 두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삶이 '창조적'성질을 띤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원래의' 인간과 '창의적' 인간을 거론하였다. 인간의 삶과 정신적 성장의 이런 자율을 유념해야만 진짜 자아 경험과 진짜 삶이 가능하다. 인간은 자기 인간 됨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발성을 통제되지 않은 충동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지만 자발성과 자발적 활동은 자유와 자기 존재의 특징이다."
아 어렵다. 무슨 시나라 까먹는 소리냐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내가 이해한 바를 설명하자면
우리는 자아를 가지고 있다. 정체성 마음 느낌 감정 기억 몸 이라고도 하는 자아 말이다.
근데 이 정체성 마음이 나에게서 자발적으로 나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 및 환경 문화 기업 정치 가족등 인연에 의하여 마케팅된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기라고 생각하는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게 자아인게 뭐가 불만인가?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일단 주변 환경의 마케팅이나 정책에 의하여 학습된 자아 정체성은 창조하는 힘이 없다. 그저 인연이 되는 것들에 대하여 학습하고 반복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럼 이게 뭐가 문제냐?
인연에 맞춰서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 외부의 것들에 의하여 학습된 자아는 항상 무엇인가를 비교하고 불평하고 불안해 한다.
이런 마음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수도 있지만 그것은 스트레스의 근원이 된다. 스트레스를 없애고자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파이어족을 꿈꾸는 것도 이와 같은 현상이라고 볼수 있다.
글이 딴길로 새기는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는 세상에 힘들거나 싫어하는 인연에서 벗어나 혼자 영향을 받지 않고 자발적인 통제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사회로 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무엇을 자기 자발적으로 창조하고 몰두할 수 있는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고 말한다. 내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말이다.
근데 이 무엇을 자발적으로 창조하기 위해서는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정말 자아 정체성이 있는것인지?
나를 규정할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는 것인지?
유전자 지문 주민번호 이런 것들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정체성이자 국가에서 인간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여하튼 본문으로 돌아와서 왜 무기력을 느끼는지 말해보면 무엇을 자발적으로 창조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고 외부에서 주어진 환경과 인연에 맞추어 살면서 항상 비교 불안 압박의 감정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삶을 살아가서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사회나 국가가 경쟁 구조속에서 빠른 발전을 위하다 보니 무기력한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것 같다.
아래 내용은 무기력에 대한 내용이다
사물이 완성되면 인간은 그 사물의 주인이 아니라 시종이 된 듯한 느낌에 사로잡힌다. 물질세계 전체가 인간 삶의 방향과 속도를 지정하는 거대한 기계의 괴물이 된다. 인간에게 봉사하고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인간의 손으로 탄생시킨 작품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세계가 되고, 현대인은 그 세계에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복종한다.
그들은 사랑받기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에 모든 관심을 태어날 때 갖고 태어난 기존의 특성에만 집중한다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서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었기 때문이다.
무력감의 형태 중 하나가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충동과 두려움에 맞서지 못하는 태도다.
감정의 괴로움을 극복하려는 일차적 시도는 무력감을 정당화하기 위한 일련의 합리화이다.
첫째는 자신이 무기력한 이유가 신체적 결함 탓이라는 것이다
다른 형태의 합리화는 특정한 인생 경험으로 인해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기에 모든 활력과 용기를 빼앗겼다는 확신이다.
또 다른 형태의 합리화는 특히 치명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는 상상으로, 혹은 실제로도 자꾸만 문제를 만들어서 절망적인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속수무책의 심정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성향이다.
위로의 합리화 중 가장 중요한 두 가지 형태는 기적에 대한 믿음과 시간에 대한 믿음이다.
무력감을 희미하게 의식은 하면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 뾰족한 가시가 무뎌지는 경우, 무력감을 억압하는 세 번째 반응이 나타난다. 이 경우 무력감은 과보상 행동과 은폐 목적의 합리화로 대체된다. 과보상의 가장 흔한 경우가 분주함이다
무력감이 불러오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일반적인 결과는 분노다.
분노의 결과는 항상 공포다. 분노가 억압될수록 공포도 커진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고 특히 타인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공포를 탄생시킨다. 무력감은 공포를 낳고, 공포는 다시 무력감을 강화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조언이 이어진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자신 및 사회의 운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결정적인 힘과 상황을 올바르게 통찰하는 것이다. 때문에 무지와 인식의 결핍은 개인을 무력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무력감을 인식하지 않으려고 온갖 망상을 총동원하여 절망적으로 저항해 봤자 개인은 결국 내면적으로 그 무기력을 인식하게 된다. 올바른 사회 이론, 개인에게 적용할 올바른 심리학 이론을 갖추지 못한 것은 무력감의 중요한 원인이다. 이론은 행동의 조건이다. 하지만 이론이 존재하더라도, 심지어 그 이론에 살짝 다가간다 하더라도 인간은 아직 적극적 행동에 나설 능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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