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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불교

종범스님 마음공부

by 이것이 무엇인가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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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닦는 관행 (몸과 마음을 닦는다) 공부  :  수심지도 관행공부

 

마음공부가 왜 중요한지 비유를 들자면

1) 방에서 꿈을 꾸다가 식은땀을 흘리고 고통을 겪는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꿈에서 깨는것

2) 호주머니에 돈이 많은데 돈이 없어서 전전긍긍 하면 그사람이 가장 중요한 일은 호주머니에 돈이 있는것을 아는것

3) 눈을 감고 사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것은 눈을 뜨는 방법을 아는것

과 같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마음공부를 안한 사람이 문제를 겪는 것은 미혹 (잘못 보는것 (무명), 잘못 보는것) 이다.

미혹은 전혀 못보는게 아니라 잘못 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둠속에서 귀신을 보는 것은 귀신은 허망한거고 보는 것은 진실하다.보여진 대상은 허망하고 귀신이라고 볼줄아는 그것은 진실하다.

 

마음속에서는 허망상과 진실상이 있는데 허망상에서 진실상을 찾는 공부를 해야 한다.

미혹은 경계 미혹과 심식미혹이 있다. 미혹하면 미혹인지 모르고 쫓아가고 속게 되는 것이다. 

자기 마음에 속지 않고 경계에 속지 않으면 생사는 없다. 생각과 경계에 속아서 생사윤회가 계속된다.

 

그림의 떡이 잘 그려저 있는걸 보고 그림인줄 모르고 떡으로 알아서 먹지도 못하고 먹으려고 애쓰는 것이 미혹이다. 

그것에 허망상과 진실상이 있다. 그림을 떡으로 보는 것은 허망상이고, 보는 것 자체는 진실상이다.

 

어떤 생각, 행동이던지 거기에는 허망상과 진실상이 존재한다.

경계 미혹에서 벋어나는게 경계속에서 허망상을 버리고 진실상을 찾는 것이다. 

 

경계에 대하여 관을 하는 관색 관행 공부 (육경 (색,성,향, 미,촉,법))을 하면 대상에서 미혹한 것(경옥) 을 벋어난다,

경계 (색진)라는 것은 허망하고 무실한것이다. 진실성이 없다, 무성무실하다.

무성무실한 경계를 진실분별한걸로 보니까 경계 미혹이 된다. 일체 경계는 자성이 없고 무성무실이기 때문에 쫓아가고 집착할것이 못 된다. 그러나 진실하게 보고 쫓아가니까 고통이 따르는 것이다.

 

경계가 무성무실하다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일합이상분

경계라는 것은 쇄상미진관  : 부서진 상이 되면 미진(가는 티끌) 이 된다 (쇄상관)

모든 것이 미진이다. 미진은 눈에 안보인다. 미세먼지

 

경계라는 것은 합상세계관 : 부서진 미진이 뭉쳐지면 세계가 된다.  (합상관)

세계는 미진합상이지 세계가 정해진 자성이나 진실한 모습이 없다. 

 

세계라는 것은 금강경에서 미진 중을 세계라고 한다. 미진 취집하면 세계가 된다. 언제 미진이 모여서 세계가 될지 언제 세계가 부서져서 미진이 될지를 전혀 알수가 없다. 보이지 않는 미진이라고 해도 전혀 매달릴 필요가 없고, 보이는 세계라고 해도 전혀 매달릴 필요가 없다. 이것이 경계 미혹에서 벋어나는 것이다. 

이 몸 신체가 미진중이고 이게 언제 없어질줄 모른다. 모든 것이 미진중일 뿐이다. 미진을 모으면 세계가 된다.

 

법부지인이 세계에 탐착할 뿐이다. 이세상 어떤것도 미진중 뿐이다. 미진이 모여서 된것 뿐이다. 미진합상

좋다 어떻다 이게 속는 것이고 경옥 (경계의 미혹)에 빠지는 것이다. 미진에도 공포심을 같지 않고 세계에도 애착심을 같지 않고 자유 자재 하면 혜자재 (아는것에 자유롭다.) 그렇지 않으면 혜장애 (아는것이 장애가 된다.) 혜자재를 얻으면 해탈이다. 미진이나 세계나 공포나 집착이 없으면 혜자재이다. 나타나는 것에 집착하고 안나타나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혜장애 이다. 합하면 세계 부서지면 미진이다. 

 

관색관행 (색을 보는 관행) : 색을 봐서 색으로 부터 자유를 얻는 것

관심관행 (마음을 보는 관행) : 경계가 허망함을 깊숙히 보면 허망한 경계를 보는 마음도 허망함을 보게된다.

더들어 가서 마음을 관찰하게 되면 마음이 조상 (심조, 반야) 으로 들어가게 된다. 

 

관심을 가르치는 것은 금강경을 보면

일체유위법 : 오온(색,수,상,행,식), 육진 (색,성,향,미,촉,법) , 

여몽환포영 : 일체유위법을 몽환포영과 같이 보아라. (육종유위법 : 여섯가지 변함이 있는 법 (몽,환,포,영,로,전) )

 

관 : 마음(오온)과 경계과 꿈과 같다. 과거법이 여몽(꿈과같으니)하니 응작여시관이라 (응당 이와 같이 보라)

과거는 생각속에만 있는 것 과거는 꿈이다. 과거는 꿈꾼 사람만이 안다. 꿈은 전부 의식인 것이다. 과거에 매여있는 생각에서 벋어나야 한다.

관 : 세간법 (오온, 구포, 중생) 여환 응작여시관  : 세간은 환 (꼭두각시)과 같다. 응당 이와 같이 보라

관 : 감수법 (감각으로 느끼는 감수(고수, 낙수, 사수)) 이 여포 (물거품) 과 같다. 응당 이와 같이 보라

관 : 심연법 (마음반연 (마음이 이것저것 생각하고 쫗아가는 것, 능경심법 ))  여영 (그림자)과 같다.응당 이와 같이 보라

관 : 생신법 (오온 (몸) 생신) 여로 (이슬) 와 같다  응작여시관 

관 : 현재(눈앞에 펼쳐진 현재)법 여전(번개)와 같이 지나간다. 응작여시관 

 

여로역여전

응당여시관

 

이와 같이 육종유위법을 관찰하며 허망한 육종유위법에 쫓아가는 심식이 허망한 줄 알아서 경계의 미혹 과 마음의 미혹에서 벗어나면 증무생지 (생멸없는 지혜)를 증득하고, 성해자재 (견해가 자유자재) 함을 이루게 된다.

 

견해가 자유자재하다는 것은 그릇이 미진중이고 허망한것이고 동시에 진실상이 있다. 그릇이지만 그릇이 아니다 라는 것 까지 같이 보면 혜자재 이다. 미진도 그릇이 아니고 세계도 그릇이 아니지만 그릇이라 보는 생멸없는 지혜는 그릇이 아니다. 물질을 보는 순간 듣는 순간에 무생지가 있다. 이것,저것, 그것, 무엇이냐?  이게 이다, 것이다 이것은 다 허망한 것이다.

이, 저, 그, 뭐 그거는 무생지 진실성이다. 이래도 모르면 아예 작정하고 모르는 것이다. 

이~, 저~ 까지 하는 것(죽는것도 아니고 사는 것도 아닌 ) 은 진실성 이고 ~ 것이다 하면 심옥과 경옥에 빠지는 것이다. 

 

마음공부를 하면 진실상의 자재를 얻는데 혜자재 이고, 경계를 관찰하면 경계 미혹에서 벋어나서 경계에 자재하고 마음을 관찰하면 마음 미혹에서 벋어나서 마음에 자재하다. 관행공부를 통하여 마음을 닦으면 허망한 자기에서 진실한 자기를 깨닫게 된다.

 

<내 생각>

종범스님의 지식과 지혜와 중생을 위한 중생을 위한 눈높이를 낮춘 법문은 언제 들어도 좋다. 

관행공부 색을 올바르게 보고 마음을 올바르게 보아서 미혹과 경계에 빠지지 않도록 항시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기 위하여 항시 오온과 육진에 대하여 관행공부를 해야 한다.

 

이것이 무엇인가? 이 한 생각이 어디서 부터 나왔는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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