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2. 22:20ㆍ정리/마음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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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사의 쓸모 - 예스24
30만 독자가 사랑한 《역사의 쓸모》더 깊어진 통찰과 한층 풍부해진 경험으로 돌아오다!“선택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을 때우리에겐 역사가 필요하다“5년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 국립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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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학창시절에 외우는 과목을 싫어해서 않좋아했다.
근데 살면서 주변에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 보니 역사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도 공부를 할때마다 느끼게 된다.
그래서 역사를 재밌고 흥미롭게 쓴 책을 읽어 보려고 하다가 최태성 작가님의 역사책이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으로 나와서 도서관에는 이미 대기 목록이 길어서 오디오북으로 듣고 책으로 다시보고 싶었는데 책으로 다시 보기 전에 한번 맛보기로 정리해보자 한다.
역사는 역시 우리나라 역사가 재미있다. 다른 나라 이야기는 나와 왠지 떨어져 있는 딴 세상 이야기처럼 들려서 공감이 잘 되지 않는다.
역사는 역시 독립운동 역사 만큼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없는것 같다.
예전에는 영화를 보면 독립운동 주인공의 영웅적 행동에 대하여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역사의 쓸모에서 말하는 이야기는 독립운동의 주축이 된 영웅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서민에 집중해서 말하는 것으로 시작하였고 이게 내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었다.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던 그 역사이야기에 대하여 잠깐 말해보자 한다.
최태성 작가님이 자주 받으시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자 하와이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만약 내가 저 시절에 살았다면 저렇게 훌륭한 일을 할수 있을까?
역사를 알아가면 알수록 현재의 나의 삶이 누군가의 삶이 바쳐진 결과물이라는 것을 더욱 깊이 알게되고
주변의 사람들을 과거의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세상에는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 들이 많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는 마음
자신의 불편을 감수하고 남을 사랑하는 마음 이타심, 배려, 자비심, 헌신, 무조건적인 사랑이 그러한 것 같다.
나는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서는 유관순, 안창호, 윤봉길등 영웅적인 삶에 대하여만
알고 있어서 내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과연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할수 있을까? 라고 고민해 보았고
나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본 기억이 있어서 책에서 말하는 그 질문이 나에게도 와 닿았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공부를 하러 갔을 때 화와이 이주 노동자로 한국인이 많이 왔다고 한다.
근데 미국인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모르기 때문에 안창호 선생이 직업 소개소 역활을 하면서 우리 동포를 도와 주어서 오렌지 농장에서 일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국 이주 노동자에게 일자리 알선을 해서 동포의 삶을 개선하여 주었고 같이 오렌지를 따면서 동포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오렌지 하나를 따더라도 정성껏 땁시다. 그것이 나라를 위하는 방법입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오렌지를 따면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 것이고 세계에서 한국인이 힘들 때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수도 있고 이주 해오는 노동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수 있는 토대도 만들어 줄수 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현재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던것이 아닐까?
우리는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해서 그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지 알지 못한다. 그렇기에 그 시대의 사람들은 그 시대의 과제들을 푼 것이고 나는 지금의 과제들을 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역사에서 떨어져서 그들을 바라보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작가는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의 행위에 건강한 의미가 부여되면 삶을 정성들여 살게된다.
정성껏 삶을 보내려는 노력을 통하여 삶을 살아가자. 그들이 물려준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를 해준다.
마음이 시리도록 아프고 감동적인
대구 상업중 야구부의 청년 학도병들
불볕 더위와 끊임없는 하와이 이주 노동을 통하여 상하이 임시정부에 돈을 지원한 노동자들
아 순간 너무 슬펐다.
영웅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국민들의 삶이 우리의 국가를 위하여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편안한 세상을
위하여 희생하고 그들의 젊음을 바쳐졌다는 것이 너무도 마음이 아팠다.
요새 사십춘기라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자꾸 울컥 할때가 많다.
그들의 마음이 나의 현재 삶을 돌아보게 되어 그들한테 미안했다.
그들의 젊음과 노동 희생으로 이루어진 나라를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하고 그들의 모습이 너무 숭고하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
그러면서 작가는 이야기 한다. 우리가 역사를 잊어버리지 않는 한 역사를 계속 기억하는 한
역사의식은 우리의 몸에 각인되어 있다고 그러다가 내가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세상에 뛰어들게 된다고 말이다.
- 대구 상업중 야구부 (광복 전쟁에 참여 한 광복군)
- 하와이 이주 노동자 (불볕 더위와 고된 노동을 통하여 독립자금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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