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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마음공부

비만은 당신의 의지력 문제가 아니다.

by 이것이 무엇인가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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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b806b0ba3e0841bb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초가공식품은 우리의 몸과 뇌를 어떻게 망치는가우리가 음식이라 믿었던 것들에 대한 서늘한 폭로왜 어떤 햄버거는 썩지 않고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으며 감자칩은 배가 불러도 끊임없이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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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초가공식품이 눈에 띄고 무의식적으로 집어 먹고 있다.

안먹겠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몇 번 제어도 해봤는데 어느 순간 먹고 있다.

무서운 놈이다. 초가공 식품을 먹을 때마다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너무 많이 읽게 돼서 걱정이다. ㅠㅠ

이러다가 외어 버리겠다. ㅠㅠ

여하튼 비만은 당신의 의지력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문제가 아니다.


사람은 하루에 10킬로미터를 걷든, 책상 앞에 앉아 있든 상관없이 매일 동일한 양의 에너지를 태우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활동량을 늘린다고 해서 체중을 감량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체지방률은 신체 활동 수준이나 에너지 소비량과 관련이 없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사람들의 체중이 차이가 있는 것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그저 유전자와 식품 환경이 가하는 제약이 충돌해서 생긴 결과일 뿐이다. 의지력을 실험해본 가장 유명한 연구가 이 점을 정확히 보여준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나는 비스킷을 먹지 않으려고 의지력을 발휘하지 않아요. 먹으면 맛있겠다고 상상은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그녀가 무심하게 점심 메뉴를 골랐다. “억지로 비스킷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기분이 나빠질 거예요. 나는 먹는 것에 욕심이 없어요. 그건 그냥 유전적으로 타고난 거예요.”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작가의 비만 전문가 레이철처럼 아예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축복받은 사람인가?

자라온 환경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걸까?

 

주변에서 만든 유혹 때문이다. 나는 죄가 없다. ㅠㅠ

그 유혹이 건강한 사회가 아니라 가난한 아이들에게 간다면? ㅠㅠ


비만을 안고 사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유전적 위험 요소를 갖고 있지만 소위 ‘건강 체중’으로 사는 사람들 중에도 비만 유전자가 있는 사람이 있다. 이 때문에 이 사람들이 자신의 유전자를 의지력으로 이겨내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동일한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서도 체중이 다른 사람들의 차이는 의지의 차이가 아니라 환경의 차이다. 이것 역시 내가 개인적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식품 사막food desert이란 말은 들어봤을 것이다. 식료품 가게에서 신선식품과 건강에 좋은 식품은 팔지 않고 초가공식품만 구입할 수 있는 곳을 뜻한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가난과 패스트푸드 매장 사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경제적으로 제일 소외된 지역은 가장 덜 소외된 지역보다 패스트푸드 매장이 거의 두 배나 많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다양한 배경을 가진 91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규모를 키워서 이 실험을 반복해보았다. 그 결과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아이가 만족 지연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르는 가장 큰 예측 변수는 사회경제적 배경이었다. 빈곤한 가족 출신의 아동이 즉각적인 보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았던 것이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작가가 그랬다. 적게 먹으라고 하는 것은 사막에서 물을 조금만 먹으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이다.

하지만 체지방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다. ㅠㅠ

 

의지력으로 벗어날수 없다면 해결책은 암시 최면?


우리의 정체성 중 상당 부분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산소나 수분의 장기적인 섭취를 의지력으로 좌우할 수 없듯이, 5억 년 동안 이어진 섭식 2단계를 통해 만들어진 체중 조절 시스템도 의지력으로 좌우할 수 없다. 하지만 초가공식품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그것을 중독성 물질로 생각하는 것이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에너지 밀도가 높은 초기호성 식품이 중독성 약물에 영향을 받는 것과 동일한 뇌의 회로와 구조물을 자극해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뇌 스캔 연구 데이터가 쌓이고 있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그녀는 초가공식품 포장지에 들어 있는 플라스틱은 가열했을 경우 생식 능력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것을 설명해주었다(일부 전문가에 따르면 심지어 음경의 수축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초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방부제와 유화제가 어떻게 마이크로바이옴을 교란하는지, 고밀도의 지방, 소금, 당분이 그 자체로 각각 어떻게 해로운지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뇌리에 박힌 한마디가 있었다. 내가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그녀가 이렇게 수정해주었다. “크리스, 대부분의 초가공식품은 사실 음식이 아니에요. 그냥 산업적으로 생산된 식용 물질에 불과해요.”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일부 과학자들은 해결책으로 식품 중독이 ‘행동 중독’에 해당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13 이것은 중독의 두 가지 큰 범주 중 하나다. 중독에는 크게 물질 중독과 행동 중독이 있다. 물질 중독은 ‘해로운 결과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려는 욕구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정신과적 장애’로 정의되며, 담배, 알코올, 코카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행동 중독에는 섭식 중독, 병적 도박, 인터넷 중독, 휴대폰 중독 등이 있다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크리스 반 툴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밀리의 서재


혹시 중독적으로 빠져 버린 음식이 나의 뇌의 회로를 바꾸어버린건 아닐까?

휴대폰 중독과 인터넷 중독, 섭식 중독 우와 중독 된게 너무 많다. ㅠㅠ 행동 중독에서 빠져나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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